강원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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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잡학사전(
431) 양양 거북바위 전망대

몇 개월 만에 양양 해변을 가보니 전망대 이름이 '몽돌소리길'에서 '거북바위 전망대'로 바뀌었다.

속초와 양양의 경계인 쌍천을 지나 양양 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해변이 나타난다. 이 해변부터 몽돌소리길이 시작된다. '몽돌소리길'은 파도가 몽돌(둥근 해안의 돌)에 부딪히는 소리를 따라 걷는 길을 뜻한다. 몽돌해변과 바닷가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면서 걷는 길이다. 특히 양양 해변의 몽돌소리길은 파도 소리가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전망대 이름이 '거북바위 전망대'로 바뀌어

몽돌소리길 전망대에 오랜만에 가보니 어느새 이름이 바뀌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몽돌소리길’이었는데 ‘거북바위 전망대’로 바뀐 것.

해변으로 기어 나오는 듯한 거북바위

찰나의 순간 거북바위 몽돌해변을 향해 기어 나오는 거북바위는 맑은 날, 파도가 잦아들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이 허락해야 본모습을 만날 수 있는 양양 거북바위에서 소중한 순간의 추억을 남겨보세요.

거북이를 쏙 빼닮은 바위

마치 큰 거북이가 해변을 향해 나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양양 해변 몽돌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변. 거북바위가 보이고 몽돌이 많이 깔려 있다. 파도가 몽돌에 부딪히며 찰랑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명 '하트바위'도 눈길 끌어

거북바위 옆에 있는 일명 '하트바위'. 생긴 모양이 하트를 닮았다. 거북바위와 함께 하트바위로 소개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총평 풍경만 아름답다고 해서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지역의 명소가 알려지려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스토리를 발굴해서 알리려는 양양군청 관광과의 노력이 느껴진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강현면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