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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사건수첩> 모솔이지만 결혼은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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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0-0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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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80회 모솔이지만 결혼은 하고 싶어

2025.09.

꽃길 시작인 줄 알았는데 모태 솔로 탈출의 기쁨도 잠시 마라 맛 제대로 경험한 이번 회차

예쁜 외모에 일도 잘해 누가 봐도 괜찮은 사람인 의뢰인 하지만 웬만한 남자에겐 관심이 없어 철벽만 치다가 모태 솔로가 되었지만 연애 이론만큼은 바싹했는데

주중은 연애 상담으로 바쁘고 주말은 만화책 보고 드라마 보고 혼자만의 시간으로 바쁜 의뢰인

엄마는 딸에게 곧 서른이라며

남자파트너와 만난 지는 3개월 정도 결혼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만날수록 낯선 모습에 혼란스럽다며 남자친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며 탐정 찾아온 의뢰인 스물여덟인 의뢰인은 이번이 첫 연애라고 하는데

친구가 요즘 모임에서 자만추 연애하기 딱 좋다고 소개팅은 싫고 자만추를 원하는 거면 의뢰인에게도 모임에 나가보라고 하는데

요즘 제일 핫한 모임이라며 러닝 크루 모임에 나가게 된 의뢰인은 이상형의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의뢰인도 호감을 느끼게 되었고 계속 러닝 크루 모임에 나가게 되는데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둘만 따로 만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그런데 연애하고 두 달쯤 지난 뒤부터 남자친구가 좀 달라진 것 같다고 둘이 만나는 와중에도 핸드폰만 뚫어져라 보질 않나 둘의 첫 키스 장소에 가서도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의뢰인은 서운하기만 한데

데이트 중 딴 생각 하는 것도 그렇고 첫 키스는 기억도 못 하고 미안하다며 두 번째 키스로 만회해 보려는 남자친구

그보다 더 이상한 건 하루 종일 연락이 되지 않는 날이 있었는데 결국 남자친구의 연락을 기다리며 밤을 꼬박 새운 의뢰인 다음날 연락이 온 남자친구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낮에 약 먹고 계속 잤다고 말하고

그런데 남자친구가 하루 종일 연락이 안 되던 그날 이태원 클럽에서 다른 여자와 같이 있는 남자친구를 본 것 같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건지 뭘 숨기고 있는 건지 불안해진 의뢰인 31살 IT기업에 다니는 남자친구는 살고 있는 집은 의뢰인도 가보았지만 직장은 잘 모른다며 톡 프사에 사진이 있어서 당연히 직장인인 줄로 알았다는데

회사 경비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IT 회사에 다니는 건 맞았고 퇴근 후 집에 가는 남자친구차를 쫓아가 보는데 의뢰인이 말한 집이 아닌 다른 오피스텔에 도착했고 그 집으로 들어가는 다른 여자까지?!

다른 집에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의뢰인과는 또 아무렇지 않은 척 데이트하는 남자친구

남자친구 집에 도착한 두 사람 그런데 다른 오피스텔에서 잠복 중이던 탐정도 남자친구가 저번에 봤던 여자와 같이 있다고 하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이원준은 쌍둥이 중 형 의뢰인이 처음 만났던 사람은 목에 점이 있는 동생 김두준 각각 오피스텔을 얻어서 살고 있는 쌍둥이 형제 빨간 원피스 입은 여자는 쌍둥이 형의 여자친구인 것 같다는데 남자친구가 외동이라고 했는데 쌍둥이였다는 소식에 충격에 빠진 의뢰인

쌍둥이 형제의 어릴 적 친구를 만나 물어보니 초등학생 때부터 잘생긴 쌍둥이로 장난 많이 친 걸로도 유명했다는데 사람들한테 장난치며 서로 필요할 때마다 바꿔서 시험 쳤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커서도 여전하더라며 당분간 동생의 면허증 빌려 쓰면 된다고 빌려주는 동생은 대여료 하루당 만 원이라나고 하질 않나

고모가 자식이 없고 어릴 때부터 쌍둥이네 집안이 어려워서 부모님이 두준이를 고모 집에 입양 보내서 성도 다르고 사는 집도 다른데 동네는 같아서 학교는 같이 다녔다고

진짜 우째

쌍둥이인 점을 여자 만날 때도 서로 이용했다는데 러닝 크루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원준은 동생 김두준이었고 프리랜서 개발자인 김두준은 아무래도 형인 이원준 직장이 대기업이라 여자들이 선호하니까 동호회에선 형 이름과 스펙을 쓴 것 같다고

제일 악질인 건 형제들이 여자를 서로 공유하면서 만났다고 하는데

둘 다 여자들 가볍게 만나고 다니며 만나다 싫증 나거나 다른 약속 겹치면 서로 바꿔치기해서 만나기도 하고

심지어 데이트 중간에 바꿔치기할 때도 있었는데 걔로 갚아라니 이 쌍으로 미친넘들아

그래서 첫 키스 장소를 기억 못한 것도 그날은 형이 데이트 나왔기 때문이었는데 더 가까워지기 전에 남자친구의 실체를 알게 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하는 탐정 하지만 의뢰인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진 못 믿는다고 직접 보겠다고 하는데

일 때문에 바쁘다던 남자친구는 뷔페에서 식사 중이고 몰래 탐정들과 같이 지켜보는 의뢰인 배부르게 먹은 남자친구는 차에 갔다가 다시 온다며 나가고

설마 했는데 진짜 다른 쌍둥이가 밥 먹으러 온 듯 양아치니? 진짜 거지냐고

왼쪽이 동생 김두준 오른쪽은 형 이원준

러닝 크루 모임에서 만난 건 김두준 첫 키스는 김두준 두 번째 키스는 이원중 커플링 준 건 김두준

오피스텔 첫날밤은 너 아니야?? 형 아니야?? 니들 지금 뭐 하냐 아오

가장 충격적인 강원도 여행은 첫날밤은 김두준 둘째 날은 이원준

다 들통나자 한다는 소리가 네 무덤 네가 판 거라고 연애도 모르면서 꽉 막힌 소리 하니까 형이랑 장난치게 된 거라고 형도 의뢰인 한번 만나보니 매사에 진지한 게 재밌었다고

처음엔 재밌었는데 우리도 점점 피곤해서 헤어질 생각이었다며 깔끔하게 헤어지자고 말하는데

결혼까지 생각했다는 의뢰인 말에 혼자 앞서 나가는 거 남자들이 부담스러워한다고 형한테도 빨리 도망가자며 사라지는 쌍둥이 시키들

복수심에 이글이글 타오르던 의뢰인은

탐정이 모은 자료를 가지고 쌍둥이 형제에게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죗값을 치르게 했고 IT 대기업에 다니는 형 이원준은 회사에서 징계를 받고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모태솔로 탈출해서 좋아했는데 진짜 쓰레기 쌍둥이 만나서 의뢰인은 첫 연애부터 넘 힘들었네 근데 쌍둥이들 보면 진짜 별로 친한 사이는 못 본거 같은데 얘들은 아주 둘이 붙어먹으며 사람들 속이는 걸 즐기고 있다니 어휴 이번 회차 사이다는 손해배상 청구와 권고사직이라는 미니 사이다로 마무리되어 아쉽지만 의뢰인에게 두 번째 연애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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